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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탐구생활

알라딘 구슬램프 (feat. 알라딘 중고서점)

by 똘망의 탐구생활 2021.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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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소개

  서점 알라딘은 중고서점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알라딘 온라인서점은 일반서점과 같이 새책들도 구매가 가능하고 정리가 아주 잘되어 있습니다. 적립금도 많이 주고 배송도 거의 하루 배송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저도 애용하는 서점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은 알라딘만의 굿즈입니다! 꾸준히 매번 새롭게 출시되는 이 굿즈들은 이벤트도서를 포함하여 얼마 이상씩 구매해서 적립금으로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한 굿즈들도 있고, 지정된 도서를 포함하여 구매시에 함께 구매가 가능한 굿즈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종류와 수가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벤트가 끝나도 따로 굿즈만 구매가 가능하도록 출시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알라딘의 굿즈들은 디자인이 깔끔하고 예쁘면서 실용적인 제품들이 많습니다. 종류도 정말 다양하고 계속해서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하고 발전하는 것 같아서 앞으로도 이용할 생각입니다.

  이 중 언젠가부터 나온 구슬램프 시리즈가 있습니다. 알라딘에서 출시된 무드등을 보면 실리콘 무드등, 캔들모양 무드등, 책모양 무드등 등 이 또한 그 종류가 정말 다양합니다. 그리고 소개드릴 구슬램프는 말 그대로 구슬모양의 무드등입니다. 밑에 LED불빛이 나오는 원형판이 있고 그 위에 구슬을 올려놓은 모양입니다. 제품을 처음 봤을 땐 그저 디자인이 너무 예뻤습니다. 투명한 구슬 속에서 어린 왕자가 초승달 위에 앉아 있었습니다. 주위에는 별들과 행성이 아름답게 떠 있었습니다. 구슬 속에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한 모습으로 우주 속에서 달 위에 앉아 있는 어린 왕자의 디자인은 이게 무슨 제품인가 한참을 들여다보게 만들었습니다.

 

어린왕자 구슬램프 사진
알라딘 구슬램프 어린왕자ver.

 

  크기는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펼친 손보다 작은 사이즈입니다. 이 작은 크기의 램프에서 그렇게나 환한 빛이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제가 봤던 휴대용 사이즈의 무드등 중 제일 밝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밝기가 센 것이 아니라 '좋다'고 한 이유는 그저 밝기만 한 것이 아니라 구슬이 눈이 아프지 않도록 해주기 때문입니다. 구슬을 치우면 눈이 아플 정도로 부시지만 구슬을 올려 놓으면 구슬 속 형상이 환해질 뿐 아니라 그 형상을 관찰할 수 있을 정도로 빛의 세기가 조절됩니다. 그러면서도 밝기는 다른 무드등보다 여전히 밝습니다.

  

배송

  평소 읽고 싶었던 책들과 함께 이 구슬램프를 받았을 때는 생각보다 고급스럽고 안전한 포장에 놀랐습니다. 유리구이기 때문에 깨지지 않게 스펀지 케이스 안에 잘 포장되어 있었고 실물은 사진보다 훨씬 고급스럽고 예뻤습니다. 구슬을 받쳐주는 원형의 판은 심플했지만 구슬과 어색하진 않았습니다.  포장을 보니 웬만해선 깨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구슬과 LED램프와 충전선의 구성이 깔끔하고 보기 좋습니다.

 

사이즈

종이컵과 구슬램프 사진
제품 크기

 

  제품은 가로 6cm, 높이 9cm 정도로 작은 램프입니다. 무게도 약 300g으로 가볍습니다. 하지만 크기와 무게에 비해 빛은 정말 밝습니다. 또 작아서 휴대가 편하기 때문에 놀러갈 때 챙겨 가기에도 좋습니다.

 

 


 

 

기능

  충전식 LED램프이며 램프에 글씨가 써져 있는 부분 반대편에 전원버튼과 충전선을 연결하는 구멍이 있습니다. 충전선은 제품과 함께 동봉되어 오고 C타입 케이블입니다. 전원 버튼은 금색의 동그라미 형태로 누르면 딸깍 소리가 날 것처럼 생겼지만 터치식이라 가볍게 스치기만 해도 전원 온오프가 됩니다. 이 점은 사용하면서 장점이자 단점인데 의도하고 켤 때는 가볍고 손쉽게 켤 수 있어서 좋지만, 들고 옮길 때 잘못 스치기만 해도 불이 켜져서 눈이 놀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밝기 조절은 따로 안 되는 제품인 점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밝기 조절까지 되면 좋겠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하고 심플해서 좋습니다.) 밝기 조절 기능이 없기 때문에 너무 은은한 거는 싫고 어둠을 어느 정도 물리쳐주는 정도를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방 전체를 어느 정도 환하게 비춰주는 정도라서 옆에 먼저 잠드는 누군가가 있다면 사용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혼자 불 끄고 책을 읽거나 핸드폰을 하다가 잠들기를 원한다면 이 제품이 정말 딱인 것 같습니다. (단, 자주 사용하면 완충해도 생각보다 빠르게 지속시간이 짧아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은은한 조명은 책을 읽을 때 오히려 눈이 피로해서 이 제품의 밝기 정도가 좋습니다. 게다가 구슬이 놓아져서 눈 부심도 막아주니 정말 유용합니다.

 

천장에 비친 빛의 모양 사진
천장에 비친 모양

 

  LED램프의 불을 켜고 구슬을 놓으면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바로 위 천장에 모양이 생깁니다. 이 부분까지 의도하고 만드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른 구슬램프 제품들도 보면 천장에 이렇게 여러개의 작은 원들이 원형을 만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꽃 같기도 합니다. 호불호가 있을 것 같긴 하지만 모양이 생각보다 예쁘고 쳐다보는 재미도 있어서 저는 만족스럽습니다. (비싼 구슬램프 중에는 오르골 기능이 있어서 노래도 나오고 돌아가기까지 하는 제품도 있는데 천장에 비친 모양도 함께 돌아갑니다. 정말 예쁩니다.)

 

완충까지는 약 2시간이 소요됩니다. 완충 후 4~5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가격

  알라딘 온라인 서점에서 이벤트 당시 이벤트도서를 포함하여 일정금액 이상 구매하여 함께 받았습니다. 현재는 알라딘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재고만 있다면 별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가격은 15,800원이며, 성능과 디자인을 보면 저렴한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디자인은 새로운 게 꾸준히 나오고 있어서 정말 많습니다. 어린 왕자도 제가 소개드린 디자인 말고도 여러 모습의 어린 왕자를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디자인에 따라 색상도 다르고, 또 예쁜 디자인으로는 앨리스(빨강), 나무(초록), 태양계(검정)이 있습니다. 이외에 피너츠와 다른 디자인들도 많은데 현재 나무와 이외 몇 가지 디자인들은 별도 판매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쉽네요.ㅜㅜ

 

총평

  디자인도 다양하고 성능도 좋은 알라딘 구슬램프였습니다. 새로운 디자인이 출시될 때마다 예쁜 건 기본인 것 같고 취향이냐 아니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은은한 조명이 좋을 수도 있고 다른 누군가는 밝기는 확실한 조명이 좋을 수도 있으니 무드등을 알아보신다면 이 글이 참고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만족하며 사용 중이고 불을 켠 상태가 아니더라도 유리구 자체가 인테리어 효과가 있어서 만족스럽니다. 앞으로 또 어떤 굿즈들이 나올지 기대됩니다.

 

디자인 ★★★★★+ 

기능 ★★★★☆

사이즈 ★★★★☆ 

제품 상태 ★★★★★ 

 

다음은 어떤 예쁜 구슬이 나올까.

 

 

오로지 마음으로 보아야만 정확하게 볼 수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는 보이지 않는 법이야.
- 어린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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