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소개
오늘은 특별한 편지지를 소개드리려 합니다. 편지지라는 단어가 적절할지 모르겠습니다. 왜냐면 외형은 퍼즐이기 때문이죠.
흔히 퍼즐과 편지가 만났다고 하면 퍼즐을 완성했을 때 편지의 문장을 읽을 수 있게 되는, 그런 장면이 떠오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이런 생각을 뒤집어 퍼즐 안에 편지를 숨겨뒀습니다. 퍼즐의 조각을 모두 맞춰야 읽을 수 있는 것이 아닌 조각을 모두 흩어야만 읽을 수 있도록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퍼즐을 놓는 판과 퍼즐조각이 따로 있는 것과 달리 이 퍼즐은 이미 완성되어 있습니다. 완성된 상태에서 시작하는 퍼즐인 셈이죠.
조각을 하나하나 맞춰가며 편지가 완성되는 모습도 낭만적이지만, 퍼즐 밑에 감춰져 있는 편지와 다시 퍼즐을 맞춤으로써 나만 읽을 수 있도록 숨겨두는 것만 같게 하는 이 방법도 낭만적인 것 같습니다.
일반 편지지와 달리 봉투에서 나오지 않고 퍼즐의 조각이 하나둘 열리며 모습을 드러내는 글씨이기 때문에 더욱 감동을 주려면 글씨가 전체적인 제품의 디자인과 어울리기도 해야 합니다. 퍼즐은 예쁜데 그 안에 숨어 있는 글씨가 어울리지 않거나 자신의 글씨가 아무래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퍼즐편지를 산 것이 후회될 것 같습니다. 제품이 좋은 점은 캘리그라피스트 판매자가 퍼즐판에 직접 편지의 내용을 적어준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문할 때 내용을 입력해서 전송만 하면 됩니다. 제품을 받았을 때 이미 내용을 알고 있는 자신도, 선물받는 상대방도 모두 놀라게 되는 상품입니다.
외형
퍼즐의 종류는 편지의 내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I love you, 미안합니다, 축하합니다] 이렇게 5가지가 있습니다. 글씨체는 같으나 색과 디자인에 차이가 있습니다.
종류별 사이즈와 퍼즐구성은 모두 같습니다. 가로 17cm, 세로 12cm 정도이고 조각의 수는 20개입니다. 퍼즐만으로 생각한다면 조각의 수가 너무 적어서 재미 없을 것 같지만, 편지인 점을 생각하면 보기에도 좋고 다시 맞출 때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퍼즐조각을 모두 빼면 하얀 배경에 예쁜 글씨로 적힌 편지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판매자 분은 살짝 삐진 엄마께 미안하다는 편지와 함께 퍼즐 안에 용돈을 넣어서 보내드렸다고 합니다. 이 방법, 괜찮은 것 같습니다.
주문옵션
주문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데 순서대로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1. 퍼즐 선택 - 위에서 말씀드린 5가지 디자인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추가비용은 없습니다. 위 사진의 종류는 [I love you] 입니다.
2. 글자 수 추가 - 기본으로 요청할 수 있는 글자 수는 200자 이내입니다. 200자 이상부터 400자까지는 5,000원의 추가비용이 듭니다.
3. 투명받침대 - 선택하지 않으면 토끼 디자인의 나무재질 받침대를 기본으로 주고 선택하면(1,000원 추가) 투명받침대와 기본 받침대를 함께 주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투명받침대(사진 참고)가 더 예쁘고 퍼즐과 어울립니다.
4. 선물포장 - 기본으로는 완성된 퍼즐을 넣을 수 있는 편지봉투가 제공되고, 비닐포장과 크라박스포장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추가비용이 있지만 알맞은 상자에 다른 선물도 넣어서 함께 선물하고 싶다면 크라박스포장을 선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사용자 성별 - 사용자의 성별을 선택하는 옵션도 있습니다. 기본받침대의 색상과 글씨를 적을 때 참고하기 위해 선택란이 있는 것 같습니다. 디테일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구매처
제품은 아이디어스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선물하는 그녀율정" 작가님이 판매하고 있고 캘리그라피 및 도장 관련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른 제품들도 독특하고 예쁜 제품이 많지만 이 퍼즐편지는 특히나 아이디어가 좋고 쉽게 볼 수 있는 편지가 아니라서 선물을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기억에 남는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디어스에 꼭 맞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글씨 정말 예쁘게 써주십니다.
총평
짤막한 내용을 담을 한 통의 편지이지만 아이디어과 아름다운 글씨가 더해져서 더 큰 감동과 추억을 선물하는 제품입니다. 받침대가 있어서 인테리어용으로 책상 위나 책장에 두기도 좋고, 볼 때마다 소중한 기억을 떠오르게 해주어 좋습니다. 판매 작가님은 재미와 감동과 웃음이 함께하는 편지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정말 맞는 소개인 것 같습니다. '퍼즐을 열면서 마음을 확인하며 두근두근, 퍼즐을 맞추며 그 마음 고이 간직하겠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제 마음'이라는 작가님의 말은 그 예쁜 마음과 퍼즐편지의 가치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줍니다.
디자인 ★★★★★
기능 ★★★★★+
사이즈 ★★★★★
제품 상태 ★★★★★
책장 한 칸에 놓인 퍼즐편지를 한 단어로 설명하자면
'설렘'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에 있다
- 미녀와 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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